2025년 이후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과학고와 영재학교가 새롭게 확대되며, 각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이 신설되고 있습니다. 경기형 과학고 4곳과 전국 단위 영재학교 2곳의 개교로 인해, 앞으로 진학 전략과 진로 설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글에서는 학교별 특성과 함께 진학 전략까지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과학고·영재학교 진학 전략, 어떻게 바뀔까?
과학고와 영재학교는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높고 준비 기간이 긴 만큼, 진학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과학고·영재학교 확대는 특히 경기 지역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권 내 신규 과학고 4곳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 경기북과학고, 경기남과학고 등에 집중되었던 지원이 분산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경쟁률 하락이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학교별로 특화된 전공 과정이 개설되어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학교 선택이 중요해졌습니다. AI, 바이오, 반도체 등 분야별 커리큘럼이 세분화되면서 단순한 성적 중심이 아닌, 진로 기반 탐구 역량, 포트폴리오, 수상실적 등 입체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2027년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 각 학교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춘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학교별 특화 커리큘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과학고 및 영재학교는 단순한 ‘과학 교육’이 아닌 산업 맞춤형 전문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기형 과학고 4곳은 다음과 같은 특화 과정을 운영합니다:
- 부천고등학교: 로봇·AI 중심 커리큘럼 운영. 인공지능 알고리즘 실습, 로보틱스 메이커 활동 강화.
- 분당중앙고등학교: IT·소프트웨어 집중 과정. 판교 테크노밸리 연계 프로그램, 앱 개발 실습 등 실전형 교육.
- 시흥 과학고등학교: 바이오 특화 교육. 생명공학, 바이오의약품 개발, 실험 중심 교육이 특징.
- 이천 과학고등학교: 반도체 산업 특화. SK하이닉스와의 산학협력, 반도체 설계·공정 교육 중심.
이와 함께 전국 단위로 개교하는 영재학교도 주목해야 합니다:
- 광주 AI 과학영재학교: 머신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윤리 등 고급 AI 교육 제공.
- 충북 AI 바이오 과학영재학교: AI+바이오 융합 과정. 유전체 분석, 생물정보학 등 차세대 융합 과학 학습 가능.
이러한 학교들은 지역 산업과의 연계뿐 아니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대학 및 연구기관 진학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어떤 학교가 생기나? 지역별 특징 분석
이번 확대 정책에 따라 총 6개의 학교가 신설되며, 지역별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이 눈에 띕니다. 경기도에는 총 4개의 과학고가 지정되었으며, 이는 기존 수도권 과학고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교육 균형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입니다.
- 부천고: 수도권 서부권 중심, 로봇 산업 밀집 지역.
- 분당중앙고: IT 중심의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와 인접.
- 시흥 과학고: 바이오 특화,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
- 이천 과학고: 반도체 특화,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인프라 활용 가능.
전국 단위 영재학교의 경우, 해당 지역의 미래 전략 산업 중심으로 설립되었습니다.
- 광주: AI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인재 집중 양성.
- 충북: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 중인 오송·청주권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 구축.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학교 수의 증가를 넘어, 지역 맞춤형 과학 영재 양성이라는 국가 차원의 전략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확대는 이공계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이 강화되며, 단순히 좋은 성적만으로는 준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진로 방향에 맞는 탐구 주제 설정, 포트폴리오 관리, 학교별 입시 포인트 분석 등 장기적 전략 수립이 핵심입니다. 2027년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이 바로 진로 준비를 시작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